영화 '스플릿'의 OST 가수로 러브홀릭 지선이 힘을 더했다.
배급사 오퍼스픽쳐스는 10일 이같이 밝히며 '스플릿'이 9일 개봉해 도박볼링의 짜릿한 쾌감 속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러브홀릭의 보컬 지선이 영화의 OST에 참여해 영화 속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지선은 "영화 속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도박볼링판으로 전락하게 된 프로볼러 철종(유지태 분) 캐릭터에 영감을 얻었다"며 철종의 고독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선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음색은 철종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 앨범과 함께 공개되는 ‘오늘, 우리’의 뮤직비디오는 '스플릿'의 장면들로 구성되어 영화 속 ‘철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선의 목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스플릿'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jy0401@osen.co.kr
[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