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데드풀'이 2편에 이어 3편도 나올 전망이다.
할리우드리포터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폭스 측은 이미 '데드풀' 3편의 기획에 돌입했다.
현재 2편은 팀 밀러 감독의 하차 후 영화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논의 중인 상황. 이 같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장기화시키는 것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프랜차이즈'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서 2018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인 '데드풀2'가 당초 예정돼 있던 내년 3월에 촬영을 제대로 들어가기 힘들어보인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는 팀 밀러 감독의 하차 영향이 크다. 전작에 이어 '데드풀' 속편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던 팀 밀러 감독은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마찰로 프로젝트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번 3편에는 '엑스맨'의 캐릭터인 '엑스포스'가 등장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7억 8,2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개봉해 328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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