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래퍼 트루디 참여로 화제를 모은 감성보컬 ROO(루)의 신곡 ‘딱 좋은’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0시 공개된 루의 신곡 ‘딱 좋은’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우승자이자, 발매 싱글 올킬의 파워를 보여준 카리스마의 래퍼 트루디의 참여로 발매 전부터 음악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딱 좋은’은 지금이 고생이더라도 알고 보면 딱 좋은 때라는 말에 영감을 얻어, 한창 미래를 꿈꾸고 걱정하고 있는 청춘들의 심경을 담은 노래다. 클래프크루(CLEF CREW)인 데니스 서(Denis Seo), 신승익 작곡가와 더불어 루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맘껏 발휘했다. 또한 트루디가 직접 랩 가사에 참여하여 ROO와의 호흡에 친밀한 매력을 더했다.
‘갑을나라의 병정’, ‘밍밍한 스토리’ 같은 재미있는 가사가 포인트로 루의 심란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으며, 걸크러쉬 이미지가 아닌 언니 같은 시선으로 따뜻하게 여동생을 토닥여주는 듯한 트루디의 래핑이 인상적이다.
‘가을 하늘 별자리’란 의미를 갖고 있는 루는 청량하고 꾸밈없는 공간감이 느껴지는 보컬로 주목 받아온 신예 가수다. ‘사랑하지 않아도’, ‘답답해’, ‘봄은 그래’ 등의 자신만의 감성을 구축해왔다. 이후 드라마 ‘마담 앙트완’의 ‘스윙 매직(Swing Magic)’으로 레트로풍 스윙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곡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성장해왔다.
루는 트루디와의 컬래버 신곡 ‘딱좋은’ 발매에 이어,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우는 파워보컬 임도혁과 오는 11월 29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테이지 다음(THE STAGE DAUM)’을 개최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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