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 온난화 등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 서울, 뉴욕 등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은 매일 같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며 일회용 컵을 수백 톤씩 쓰며 지구를 파괴하는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다. 자신도 모른 채 자연을 파괴하는 우리의 습관들을 이제 멈출 때가 됐다. 일상에서 자연을 살리는 방법은 없을까. 그에 대한 의문을 갖고 해법을 찾고자하는 '그린볼 캠페인'이 열린다.
한중일 엔터테인먼트 탑아시아가 주최하고 Lei커뮤니케이션과 써니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그린볼 캠페인'은 자연을 위협하면서도 모르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일깨우고 실생활에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알려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그린볼 캠페인'의 박서정 단장은 “몇년전 우연히 MBC ‘남극의 눈물’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그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지구 생태계 파괴에 내가 가해자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나도 문제의식 없는 가해자 중에 한명이었다. 그린볼 캠페인을 통해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린볼 캠페인' 포스터도 금일(10일) 공개됐다. ‘그린볼’(GREEN BALL)이라는 제목에 “하루에 우리가 버리는 쓰리게양은 얼마나 될까요?”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우리의 지구를 위협 합니다” 등 강렬한 문구가 눈에 뜬다. 노란색 바탕에 지구 본 위를 힘겹게 걷는 듯 한 검은색 곰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남산 아트몬(서울시 남산동2가 49-14)에서 제1회 '그린볼 캠페인'이 열린다. 이날 캠페인에는 친환경 제품들이 다수 진열된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자연을 덜 해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그린볼 캠페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