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이 부산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측은 10일, "정우성과 손예진이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영평상 측은 "남자연기자상 수상자로는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에서 주연을 맡은 정우성이 선정됐다"며 "정우성은 느와르 장르 속 잔혹한 운명을 감내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은 없다'에서 주연을 맡은 손예진은 전통적인 모성상에서 벗어나 복수를 감행하는 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