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2'의 촬영이 시작됐다. 제목은 '메일스트룸'(Pacific Rim: Maelstrom)이다.
주연배우 존 보예가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오늘은 ‘퍼시픽 림’ 촬영 첫날"이라며 "흥분되는 모험을 시작했다"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은 '메일스트롬'이라고 쓰여 있는 노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메일스트룸'은 소용돌이, 대혼란을 뜻한다.
이번 속편은 '스파르타쿠스', '데어데블' 등을 만든 스티브 S.디나이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제작자 및 각본가로 참여했다. 존 보예가는 1편의 이드리스 엘바가 맡았던 캐릭터의 아들 역을 연기한다.
'퍼시픽 림2'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1편 이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2018년 2월 23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퍼시픽 림' 스틸, 존 보예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