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프로듀서 아웃사이더가 불공평한 현 사회를 향해 강렬한 일침을 전한다. 배우 윤현민이 지원사격했다.
아웃사이더 측은 "오늘(10일) 정오, 갑과 을이 존재하는 불공평한 현실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을 다룬 신곡 ‘카악 퉤’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카악 퉤'는 올해 4월 공개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Become Stronger' 이후 7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혼란과 상실감으로 가득 찬 현실이지만 희망을 잃지말고 살아가자는 의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한 배우 윤현민이 깜짝 참여한 내레이션에서 “어차피 세상은 바뀌지 않아. 내가 바라는 게 뭔줄 알아? 한만큼 보상 받는거. 그게 잘못이야? 카악 퉤”라고 던지는 날선 메시지에 아웃사이더 특유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속사포 래핑이 더해져 '사이다'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함을 기대하게 만든다.
아웃사이더가 작사, 프로듀싱 팀 4프리덤과 함께 작곡한 '카악 퉤'는 느와르 영화 OST를 연상시키는 기타 리프에 힘있고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곡으로, 아웃사이더가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작업한 노래다. 불안감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살며시 보듬어 주는 위로와 위안의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마 ‘무정도시’,’내딸 금사월’,’뷰티풀 마인드’등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현민이 아웃사이더와의 친분으로 내레이션과 보컬 피처링에 직접 참여해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는 지난 2004년 EP 앨범 ‘Come Outside’로 데뷔 후 2009년 발매한 2집 타이틀 곡 ‘외톨이’로 전 음원차트, 앨범 판매 차트, 라디오, 노래방 차트를 석권했으며, 그 이후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슬피우는 새', '바람곁에' 등 인간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날카롭게 묘사하는 노래들을 주로 발표해왔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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