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후배 뮤지션들과 만났다. 후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김건모의 색다른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건모는 오는 19일 새 음반 '50'의 발매를 앞두고, 10일 오후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뮤직앤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베스티 유지가 김건모와 호흡을 맞췄다. 또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 김건모와 호흡을 맞췄던 김혜인, 이민정과 함께 부른 곡들도 수록됐다.
조현아는 김건모와 함께 '사랑이 떠나가네'를, 유지는 '미안해요'를 부르며 음반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의외의 만남일 거라 예상되지만, 그만큼 기대도 관심도 높다. 조현아와 유지 모두 실력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만큼 '신의 목소리'라 불리는 김건모와 만나 어떤 곡을 완성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조현아, 유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김건모의 러브콜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가 조현아, 유지의 무대를 보고 직접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 조현아와 유지 모두 가요계 대선배인 김건모와의 작업을 즐겁게 마치며 기대되는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김건모의 이번 음반은 5년 만의 신곡 발표이자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김건모만의 깊은 감성과 함께 오랫동안 김건모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여러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작업, 색다른 만족감을 줄 예정.
특히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부모님을 위한 곡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담은 곡부터 후배들과의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하게 완성된 김건모의 신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뮤직앤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