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K팝스타6', 놓치면 후회할 더 라스트 찬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1.10 15: 06

'K팝스타6'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처럼 마지막 기회를 꽉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에는 심사위원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과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K팝스타'는 공식적으로 마지막을 선언했다. 시리즈의 대단원의 마무리가 되는 시즌인만큼 제작진들이 프로그램에 쏟는 공은 더욱 크다.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와 함께 지금까지와는 확 달라진 방식을 보여주며 진정한 K팝스타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기존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K팝스타'의 참가 자격을 없애버렸다는 점이다. 가요계에 데뷔했던 기성 가수는 물론이고 가요 기획사의 연습생, 이전 시즌에 참가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들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점은 우승자가 세 회사 중 한 곳을 골라 계약을 맺던 기존의 룰 대신 YG, JYP, 안테나가 우승자를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며 데뷔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승자는 국내 굴지의 세 기획사를 두루 경험하며 역대 최고 클래스의 데뷔 무대를 치를 전망이다. 
심사위원들은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굉장히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첫 녹화를 진행한 결과 가장 재미있었던 시즌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양현석은 첫 녹화 후 "진작에 이렇게 할걸"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 재미를 느꼈다고. 그는 "가장 재미있는 시즌이라서 직접 제작진에 전화를 해 언제 방송하냐. 빨리 보고싶다는 말을 했다"며 "마지막이라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올 것 같아 오히려 걱정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진영은 "심사를 하는 동안 양현석과 '저 친구 우리 회사에 오지'라는 말을 했다. 그 정도로 탐나는 다른 소속사 가수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신 세 기획사의 소속 연습생은 차별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을 우려해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이어 박진영은 "춤에 대해서 심사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게 큰 차이점이었다. 그 자리에서 해줄 수 있었던 말이 많았다"고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을 전했다.
'프로듀서 101'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심사위원이 다르고, 심사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르다는 것. 특히 박진영은 '프로듀서101' 조기탈락자가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을 정도로 참가자를 바라보는 눈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박성훈 PD는 일요일 저녁 6시에서 9시로 시간을 옮겨 방송하는 것에 대해 "어찌보면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음악 프로그램의 특성상 바람직한 시간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희열은 'K팝스타'가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완전히 바뀐 룰로 색다른 재미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K팝스타6'가 시청률에서도 제대로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K팝스타6'은 오는 20일 밤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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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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