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다.
뉴욕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크리는 미국 USA Network TV쇼 '슈츠'의 촬영을 잠시 쉬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중요한 뭔가를 위해서"이다.
이 같은 이유는 마크리가 최근 해리왕자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갑자기 쏠린 전세계적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이 크다는 전언. 특히 그를 향한 비난과 악플 등과 관련해 변호사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영국 왕실은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까지 내는 흔치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왕실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교제를 공식화하며 "(매건 마크리에 대한)강도높은 비난과 폭언들이 염려된다"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열애 보도 이후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메건 마크리에 대해 걱정하며 "해리왕자는 매건 마크리의 안전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굉장한 슬픔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해리 왕자와 수개월 간 교제해 온 메건 마크리가 그런 비난들을 듣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여자친구에게 쏟아지는 악플이 '메건이 누구냐의 문제가 아닌 자신이 누구냐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두 사람은 수개월째 열애 중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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