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여러 소속사에서 전속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모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매니저와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
1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기우는 전 소속사인 위드메이와 전속 계약이 끝난 지난 7월 말부터 홀로 활동하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앞서 위드메이 측은 지난 7월 28일 "이기우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약 3개월 여간 tvN 예능 '바벨250', 올리브 드라마 '고양이띠 요리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먼저 연락을 취해온 소속사들과 미팅했지만, 위드메이 시절부터 곁을 지켜준 매니저와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또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후배들을 자사로 영입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출신 손범준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제9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핫스타상을 수상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