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가 변했다. '비글미'를 잠시 내려놓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컴백했다. 본 적 없는 '분위기 깡패'가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500회 특집에서는 완전체로 돌아온 보이그룹 비투비의 아홉번째 미니앨범 '뉴 맨(NEW MEN)'의 타이틀곡 기도와 인트로곡 '뉴 맨' 등 2곡의 최초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블랙 계열의 의상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뉴 맨'으로 컴백의 문을 연 비투비는 곧바로 붉은 조명의 무대에서 카리스마 가득한 '기도'를 선보였다.
무려 2년 2개월만의 댄스 타이틀곡으로 발매와 함께 음원차트 1위를 꿰찼던 '기도'는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떠나간 그녀를 잊지 못해서 다시 그녀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담아낸 노랫말이 담긴 '기도'는 비투비에 실려 웅장하고 묵직하게 날아올랐다. 특히 귀를 감싸는 호소력 짙은 래핑은 '기도'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화려한 귀환이었다. 비투비가 만들어낸 '기도'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순위 프로그램 및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