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아시아 투어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10일 첫 방송된 MBC뮤직 '아스트로 프로젝트: 아.시.아(아스트로가 시작하는 아시아 투어)'에서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아시아 투어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젝트는 약 한 달 남짓 진행됐다. 첫 방송에서는 프로젝트를 마친 멤버들이 감격에 젖은 소감을 전하는 모습과 프로젝트를 막 시작한 풋풋한 모습, 뜨거운 투어 과정까지 교차 편집됐다. 이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차은우는 프로젝트 진행 중 찍은 영상에서 “분명 좋은 일인데 뭔가 걱정이 많이 됐다.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프로젝트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는 ‘다른 멤버들에게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멤버들이 보더라도 나중에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달 전, 멤버들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일산 MBC드림센터 문을 두드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멤버들. 어느 날 연습을 끝내고 집에 가려고 사무실을 열었는데 카메라가 있었다. 2인 1조가 돼 캠코더를 받았다. 문빈과 라키(행복캠), 진진과 은우(진차케미캠), MJ와 산하(하이캠)로 나눠 멤버들 시선에서 프로젝트를 기록하게 된다.
차은우는 서강준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홀로 개인 스케줄이 있어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는 것. 앞서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서강준은 차은우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고민을 상담해줬다. 차은우가 현재 대세로 떠오른 만큼 갖고 있는 고민을 팬들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그의 걱정과 달리 멤버들은 피곤함에 잠든 차은우를 보며 안쓰러움을 금치 못하며 걱정하는 등 따뜻한 우정을 보였다.
앞으로 아스트로의 아시아 투어가 리얼리티를 통해 담긴다. 과연 한 달 동안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아스트로 프로젝트: 아.시.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