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첫 V앱에 나섰다. 어색하다고는 했지만, 팬들의 댓글을 읽는 눈빛에서는 꿀이 뚝뚝 흘렀다.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블랙핑크 라이브에서는 차 안에서 팬들과 소통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지수는 "처음 하는 거라 어색하다. 앞으로 자주 할 거다"며 "앞으로 항상 알람을 켜놔달라. 갑자기 들어온다"고 인사했고, 제니는 "자주 자주 자주 보자"며 거듭 강조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주로 음악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블랙핑크 멤버들이었던 지라 이같은 밀착 팬서비스는 팬들도 멤버들도 기다렸던 시간.
이에 로제는 "오늘 만나서 너무 좋았다"며 팬들에게 인사했고, 멤버들은 모두 접속자 수가 늘 때마다 많이 들어온다며 신기해했다. 해외팬을 위해 영어, 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다정하게 인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멤버들은 하트를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손으로도 하트를 보여주고, 팬들의 댓글을 읽기 위해 화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낌 없이 팬서비스를 날렸다. '꿀노잼'이라는 한 팬의 말에는 "꿀은 좋은 거 아니냐"며 환호하는 모습에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오늘은 처음이니까 인사만 드리는 걸로 하겠다. 앞으로 계속 할 거다"고 약속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