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임팩트(IMFACT)가 두 번째 앨범 ‘斑爛(반란)’으로 돌아왔다. 10개월 만에 컴백한 건데, 앞서 소녀늬 상큼함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청춘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청춘’. 임팩트가 두 번째 앨범을 통해 가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꿈꾸고 있는 게 아닐까.
임팩트는 10일 자정(11일 0시)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반란’의 전곡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반란이라 하면 보통 방황을 떠올리지만, 임팩트만의 반란은 '흩어져 있던 여러 개의 빛들이 섞여 아름답게 빛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 다섯 멤버가 각각의 개성을 한데로 모아 빛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완벽한 남자로 성장하기 전, 불완전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성장통을 담았다.
이번 싱글앨범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청춘의 감정을 노래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예민하지만 각오와 다짐을 담은 곡 ‘반란’을 시작으로,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뜻과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나눠 주겠다는 타이틀 곡 'Feel So Good', 조용한 피아노 선율과 멤버들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자전적 이야기 'Mirrorz', 소년들의 사랑을 표현한 'Woo'까지 총 4곡이 담겨져 있다.
타이틀 ‘필 소 굿’은 불완전함을 느낀 청춘의 감정과 외침을 담은 곡. ‘청춘은 꽤나 친절해’라는 가사로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강한 신스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가 포인트로 임팩트의 외로운 감성과 반항적인 모습도 동시에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다섯 멤버들의 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 걸쳐 실력을 자랑하는 최정예 스태프가 모두 함께 했다. 대세 프로듀싱 팀 IRREGULARS(DOCSKIM, SUMIN, 이연준)와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chris gehringer가 마스터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태연, 지코, 박재범, 소지섭, 크러쉬 등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어거스트 프록스(AUGUST FROGS)의 김세희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맡아 세련된 영상을 더했고,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를 입증한 CUBE SOUND, WILDY MOTION이 안무를 맡았다.
임팩트는 이날 ‘반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만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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