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의 서강준은 영화 '왜란종결자'에 안소희와 출연할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 3회분에서는 영빈(서강준 분)이 '왜란종결자' 출연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빈은 안소희(안소희 분)가 '왜란종결자'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김은갑(조진웅 분)은 일부러 영빈이 '왜란종결자'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흘려 기사까지 냈는데 제작사 대표 조태영(장소영 분)이 이에 불편함을 내비치며 계약을 미루자고 했다. 그리고 투자사 팀장에게 이유를 들었는데 영화 감독이 영빈에 대해 모른다고 했던 것.
김은갑은 호진에게 영빈이 지금의 상황을 모르도록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영빈은 자신이 '왜란종결자' 캐스팅 제안만 받았다는 정정 기사를 보고 이상한 걸 느꼈고 김은갑에게 전화해 물었지만 김은갑은 "별 거 아니다"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영빈은 유아인, 이민호, 이종석 등이 '왜란종결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듣고 김은갑을 찾아갔지만 김은갑은 계속 영빈을 피했다.
그동안 김은갑은 조태영을 찾아가 이유를 묻는 등 일을 바로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영빈은 호진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느꼈고 이유를 물었는데 '왜란종결자' 감독이 영빈의 드라마와 영화를 본 적 없다면서 캐스팅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거기다 영빈은 유아인이 안소희에게 '왜란종결자'에 출연한다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김은갑에게 전화해 물었다. 김은갑은 직접 유아인을 만나 물어보고는 스케줄 때문에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영빈에게 전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영빈을 우연히 만난 안소희는 영빈에게 '왜란종결자'에 대해 물었고 유아인보다 영빈이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 그리고 영빈은 안소희에게 강하늘과의 관계를 물었는데 안소희는 강하늘과 친한 오빠라고 설명, 영빈은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김은갑은 영빈과 함께 '왜란종결자' 이준익 감독이 자주 간다고 하는 식당에 갔는데 이준익 감독이 김수현과 함께 왔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안투라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