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사태에 스타들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12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다. 전무후무한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실 규명과 이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이들이 100만 명 모일 거로 예상된다.
연예인 역시 동참을 약속했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여는데 사회는 김제동이 맡게 됐다.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이슈에 대한 소신발언을 쏟아냈던 이승환도 움직인다.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11일 대국민 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을 발표했고 12일 광화문 광장에도 나가 노래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 김미화, 전인권, 정태춘도 집회 참가 연예인으로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시 만민공동회를 시작으로 민중총궐기대회와 행진, 범국민행동 공연과 자유발언 등이 예고된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5천여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엄마부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은 오후 3시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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