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CL)이 ‘CNN STYLE’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패션 전문 채널 CNN STYLE은 “씨엘이 미국을 정복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CNN STYLE은 “지난 2014년 씨엘은 어셔,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솔로 아티스트로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씨엘은 머지않아 ‘대형 스타’가 될 것”이라며 씨엘을 소개했다.
씨엘은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브 마이어즈’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국 시장을 도전해보고 싶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했다. 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큐멘터리에 특별 출연한 ‘패션계의 거물’ 제레미 스캇은 “칠레, 브라질,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씨엘의 팬들을 본 적 있다. 씨엘은 대한민국 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를 뛰어넘어선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다”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씨엘은 일종의 문화 장벽을 무너뜨린 인물이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같은 날, 씨엘의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 ‘Lifted’는 미국 애플뮤직 ‘New Artist of the Week’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매주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직접 뽑은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입증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씨엘은 오는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첫 솔로 북미 투어 콘서트 'HELLO BI+CHES TOUR 2016'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