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복싱 코치로 전격 변신했다.
최수종은 2000년 드라마 ‘사랑하세요’에서 복싱 선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아마추어 복싱코치 자격을 획득한 실력자.
최수종이 복싱 코치로 변신한 이유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출연중인 한 탈북미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것. 11월 말에 열리는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탈북미녀를 돕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대회 참여는 지난 10월에 열린 구례여자씨름대회에 이은 새로운 도전이다. 최수종은 “남북이 하나가 된 최초의 복싱 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복싱대회에 도전하는 탈북미녀는 “남한에 와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중이다.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도전하는 최수종과 탈북미녀의 고군분투기는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