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송윤아x조성하 죽음..지창욱, 복수+사랑 ing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1.12 21: 04

'THE K2'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송윤아와 조성하는 죽었고 지창욱은 복수와 사랑에 모두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tvN 'THE K2' 마지막 회에서 쿠마르 게이트 증거가 담긴 USB를 손에 넣고자 모든 인물들이 담합과 배신을 거듭했다. 
최성원(이정진 분)은 폭탄에 이어 총까지 빼들었다. 고안나(임윤아 분)를 인질로 삼고 장세준(조성하 분)에게 USB를 넘기라고 했다. 하지만 최유진(송윤아 분)은 이를 막았다. 

결국 최성원은 최유진에게 총을 쐈다. 피흘리는 최유진을 위해 고안나(임윤아 분)가 지혈을 도왔다. 최유진은 "사람이면 염치가 있어야지. 하지 마"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곁을 지키는 고안나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나도 너처럼 아빠가 있었어. 그런데 아빠란 사람들이 웃기는 게 필요할 땐 있고 필요없을 땐 꼭 나서. 내 아빠도 네 엄마의 존재를 알고는 쓸데없이 나섰다. 그렇게 말렸는데. 결국 자기 측근한테 네 엄마를 죽이라고 시켰어. 딸을 위해서"라며 친모 엄혜린(손태영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어 최유진은 고안나에게 "난 네 엄마를 죽인 게 맞아. 그리고 그 후로 나도 우리 아버지처럼 살았어. 아니 그보다 더하게. 네 엄마가 죽은 날 내 안에 들어온 악마의 속삭임대로. 그러니 이제 그 손 놔. 난 네 엄마를 죽인 원수야"라고 말했다. 고안나는 눈물을 흘렸다.
 
최성원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박관수(김갑수 분)가 있었다. 그는 다시 한번 최성원의 뒤통수를 쳤는데 폭탄이 멈추지 않는 시한폭탄이었다. 폭탄과 함께 JSS 건물에 갇히게 된 인물들. 
최유진은 자신을 구하러 온 김제하를 보며 "제하야 그만 둬"라고 했고 장세준에게는 "내가 더 이상 갈 데가 있겠어요? 이제 좀 쉬고 싶어요. 김 실장이나 데리고 나가요. 
난 틀렸어. 가요 가"라며 체념했다. 
결국 남은 이들은 최유진을 두고 도망쳤다. 그러나 남편 장세준은 아내에 대한 의리로,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최유진에게 향했다. 그리고는 폭발력을 줄이겠다며 폭탄을 최유진이 있는 유리방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 
그런 장세준을 보며 최유진은 만감이 교차했다. 장세준은 "저승가는 길에 함께 친구나 합시다"라며 최유진을 꼭 안아줬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그제야 서로에 대한 진심을 주고받았다. 
마침내 폭탄은 터졌고 김제하와 고안나는 엘리베이터를 추락시켜 탈출했다. 이후 고안나는 최유진과 장세준의 유산을 모두 물려받았다. 그러는 사이 김제하는 박관수를 처치하며 복수에 성공했고 최성원도 죽음의 댓가를 치렀다. 
고안나는 쿠마르 게이트 증거를 세상에 뿌렸고 김제하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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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케이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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