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선후배의 사랑은 남달랐다. 가수 강타에 이은 발라더 계보를 잇고 있는 규현은 각별한 선배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타와 규현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게릴라콘서트 코너에 함께 출연했다. 최근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면서 컴백한 두 사람은 서로의 신곡 홍보에 나서는 등 소속사, 가요계 선후배로서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쇼핑몰에서 게릴라콘서트에 나선 강타와 규현은 팬들을 직접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고르고 함께 코너를 진행하는 등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오랜만의 컴백에 이은 소통의 시간이었다. 강타와 규현의 애정도 돋보인 게릴라데이트였다.
이어 두 사람은 신곡 홍보에도 나섰는데, 강타느 8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꾸준히 활동해야 하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규현의 신곡 홍보에 대신 나서는 등 후배를 위한 애정이 돋보였다.
규현은 녹화 당일 생일을 맞은 강타를 위해 직접 속옷 선물을 하고 케이크를 준비했는데, 강타는 자신의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면서 규현의 신곡 '블라블라'의 대박을 소원하기도 했다. 규현은 강타가 김희철과 최시원만 챙긴다며 속상해했지만 속옷 선물까지 챙기고, 서로의 신곡 홍보에도 적극적인 보기 좋은 우정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