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절친한 친구를 위한 첫 출연에 무대까지. 그야말로 갖출 것 다 갖춘 훔치고 싶은 '남사친'이다. 효린과 박서준의 우정은 특별했고 끈끈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솔로 음반으로 컴백한 효린이 출연했다. 신곡 무대를 공개하고 씨스타의 '쉐이크 잇'을 효린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서준이 효린의 특별한 절친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효린과 박서준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어 부러움을 샀다.
박서준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특별한 재미를 주면서 무대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효린은 남자 사람 친구가 별로 없는데 박서준과 드라마 '드림하이2'를 촬영하면서 친구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박서준 역시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면서 효린과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출연한 박서준. 효린을 위해, 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나선 것이라서 더 의미 있었다. 박서준은 효린이라는 친구에 대해 "효린은 나의 디바다.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박서준이 효린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까지 효린의 무대를 찾아볼 정도라고.
무엇보다 박서준은 이날 '소녀'를 부르면서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효린을 위한 출연에 흔히 볼 수 없는 라이브 무대까지. 관객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줬다. 효린과의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면서 친구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준 그의 우정이 더욱 빛나는 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