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광화문 집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3.1% 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긴 하지만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일 예능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특히 이날은 광화문 대규모 촛불 집회가 이뤄진 날로 '무한도전'은 '위대한 유산' 특집을 통해 역사와 랩을 결합시켜 힘든 시기를 이겨내자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3%, SBS '미운우리새끼' 재방송은 7.6%를 각각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