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가 5% 중반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케이블 드라마로서는 충분히 높은 시청률로 끝맺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최종회는 시청률 5.467%(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 지난회 5.523%보다 소폭하락하며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 6회(10월8일)에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6.636%보다 1.169%포인트 낮은 수치다. 드라마 초반 영화같은 완성도로 시청률 수직상승을 이루다 중반이후 미흡한 전개로 다소 주춤했던 시청률이, 배우들이 연기력이 호평받으며, 마지막까지 큰 폭의 하락 없이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쿠마르 게이트의 결정적 증거가 담긴 USB를 얻고자 담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고안나(임윤아)와 김제하(지창욱)를 제외한 장세준(조성하), 최유진(송윤아), 박관수(김갑수) 등 모든 주요 인물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권성징악형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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