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성형수술에 대한 오해에 해명했다.
오현경은 13일 오전 전파를 탄 SBS 예능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에서 "악관절 장애가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턱이 자주 빠지길래 그냥 끼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턱관절 장애 때문에 수술을 받고 10년간 공백기를 가졌었다.
이어 오현경은 "다들 제가 턱을 깎았다고 얘기하시더라. 턱 깎는 성형수술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진짜 지금 생각해도 힘들었던 게 병원에서도 수술이 잘못된 부분을 인정해주지 않는 게 더 힘들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 십 년 동안 회복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조강지처클럽'할 때 진짜 힘들었다. 회복도 안됐고 10년 만에 연기를 해서 많이 혼났다"라며 "사실 젊었을 때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못 놓지 않나. 근데 얼굴(아름다움)을 놓게 되니 연기가 됐다. 지금 내 나이에 남들보다 잘 가고 있다고 하니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