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영화 '벤허'의 이른바 '폭망'으로 MGM이 올해 큰 손실을 봤다.
더가디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벤허'의 실패는 제작사 MGM에게 4780만 달러(한화 약 558억원)의 손실을 안겼다.
지난 9월 개봉한 '벤허'의 월드와이드 수익은 9410만 달러(1098억원)에 그쳤다. 1억 달러(1167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바다. 개봉 후 부정적인 리뷰가 처참한 흥행 실패의 큰 요인이 됐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았다. / nyc@osen.co.kr
[사진] '벤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