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에 청혼했다. 반지를 선물하고 입을 맞췄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24회에서는 이장고(손호준 분)가 미풍(임지연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풍은 장고의 어머니 생신에 함께 갔다가 쫓겨난다. 두 사람은 가슴 아파했고, 장고는 그를 위로하며 믿음을 준다. 그리고는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했다.
이날 신애는 김덕천(변희봉 분)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그의 손녀로 위장하려고 결심하고 계략을 꾸민다. 조부와 손녀 사이에는 유전자로 관계 판명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본인이 덕천의 손녀 행세를 하게로 결심한 것. 이를 위해서는 영애(이일화 분)가 가지고 있는 덕천의 반지가 필요했고, 이를 훔치려 했다.
결국에는 반지를 얻기 위해 한 밤 중에 영애를 습격해 뒤통수를 쳐 기절시키고는 반지를 빼내려했다. 그런데 빠진 반지는 하수구로 들어갔고, 신애는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의 인기척에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후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은 반지를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비가 내리고 있었고, 두 사람의 등장에 반지를 찾지 못한 신애는 발을 동동 굴렀다. 비 때문에 반지가 흘러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한 것. 하지만 반지는 자리에 있었고, 신애는 반지를 확보하게 됐다.
그리고 신애는 본격적인 사칭에 들어간다. 그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자신이 탈북자임을 밝힌다. 이에 덕천은 충격을 받지만 신애가 끼고 있는 반지를 발견하고는 할머니의 이름, 아버지 이름 등을 캐묻는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손녀딸이라고 생각하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덕천은 신애가 손녀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신애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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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