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높동 3연승..마동 최설화 반전 탈락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13 22: 46

 '소사이어티 게임' 엠제이킴이 이끄는 높동이 또 한 번 승리했다. 2연패에 이어, 3연승을 차지하며 역전을 꿰찬 것. 주민교환으로 높동의 팀원이 된 한별의 작전이 유효했다. 의외의 탈락자는 최설화였다.
13일 방송된 tvN 모의사회게임쇼 '소사이어티 게임'(연출 정종연)에서는 마동 vs 높동이 5번째 챌린지인 '숫자 클라이밍'으로 경합했다.
'숫자 클라이밍'은 6미터 높이의 클라이밍 세트에 각 팀 대표 2명씩이 올라가 16개의 숫자 타일을 모두 공개, 클라이밍 대표를 제외한 이들이 오픈된 숫자를 암기해 1명씩 문제의 방으로 들어가 제시되는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게임.

게임에 앞서 진행된 높동의 리더 투표는 엠제이킴이 연임하게 됐다. 김희준을 찍기로 했다가, 엠제이킴을 찍은 윤마초는 엠제이킴에게 와서 "내가 배신을 한 것 같다"며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클라이밍 대표는 마동 양상국과 정인직, 높동 파로와 엠제이킴이었다. 시합 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양상국은 결국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고전했다. 반면 높동은 수월하게 모든 숫자 타일을 먼저 뗐다. 숫자에 약했던 윤마초는 1번으로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별'이 제시했던 '손톱 기록법'이 분명 큰 역할을 했다.
높동과 달리, 마동은 양상국의 제안대로 몸에 착용한 사물들의 흔적을 통해 암기하는 방식을 활용했으나 실전 적용에 용이하지 않아 큰 혼란에 빠졌다. 그러는 동안 높동은 빠른 속도로 성공했다. 홍사혁을 마지막으로 결국 전원이 정답을 맞추는데 성공한 높동은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갔다. 마동을 3대2로 역전한 높동.
본게임의 승패에 따라 양팀의 본격적인 고민은 시작됐다. 1명의 탈락자를 내야 하는 마동, 블랙리스트를 적어 탈락자를 만들어낼지 고민을 하는 높동. 양팀의 리더 양상국과 엠제이킴은 팀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고심을 거듭했다.
양상국의 결론은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4명으로 양분된 팀 모두에게 "징을 치고 나를 떨어뜨려라"라고 제안한 것.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권아솔이 아닌, 이해성 팀이었고, 양상국을 포함한 5인이 징을 치며 반란이 성공했다. 이해성은 마동의 새 리더가 됐다. 반란의 열쇠는 정인직, 이병관에게 양도됐다. 탈락자로는 약속된 양상국이 아닌 최설화가 호명됐다.
우승한 높동의 천만원은 승리의 주역인 한별에게 백만원이 더 부여됐다. 개인상금 누적 현황은 복권 게임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윤마초가 900만원으로 1위를 달렸다. 홍사혁, 임동환이 누적된 높동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엠제이킴을 누구를 기입했는지는 이날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5회까지 진행된 '소사이어티 게임'은 현재까지 윤태진(1회), 신재혁(2회), 양지안(3회), 올리버장(4회), 그리고 최설화(5회)까지 총 5명이 탈락했으며 17명이 생존한 상태. 최대 상금은 1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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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사이어티 게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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