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가 68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9만 50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80만 4,60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다.
지난 달 13일 개봉한 '럭키'는 막강한 뒷심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수성하며 700만명을 향해 돌진 중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 20대부터 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조사한 결과 영화 '럭키'가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럭키'는 킬러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진 뒤 기억상실증에 걸려 무명 배우와 삶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배우 유해진이 원톱 주연을 맡아 활약한다.
특히 '럭키'는 어지러운 현 시국에서도 세상을 한 시름 잊고 웃을 수 있는 영화란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발길을 계속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앞서 ‘럭키’는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해외 9개국에서 선판매됐다. 투자 배급사 쇼박스는 “‘럭키’의 강점인 자연스러운 코미디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날 19만 9,489명을 더패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82만 5,537명. '스플릿'이 2위를 장식했고, '위자: 저주의 시작', '감바의 대모험'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럭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