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의 모닥불 데이트가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 측은 애틋한 분위기를 내뿜는 수애(홍나리 역)와 김영광(고난길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 수애가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는 돌직구 질문으로 김영광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이에 7회 속 이어질 김영광의 대답과 앞으로 두 사람이 부녀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애틋한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두 사람 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애와 김영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밤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 나란히 앉아 있다. 특히 평소에 입던 ‘슬기리 전용 패션’이 아닌 ‘데이트 룩’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또한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서 애틋함과 복잡한 감정이 절절 묻어 나온다. 이어 수애는 김영광의 어깨에 기대 타오르는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다. 자연스럽게 김영광에게 몸을 기댄 수애와 어깨를 내어주는 김영광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김영광은 수애 위로 팔을 둘러 어깨를 꼭 잡으며 로맨틱한 모습을 자아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모닥불 앞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사남’ 측은 “촬영 시작 전 김영광은 흘러내리는 수애의 담요를 틈틈이 챙겨 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수애도 김영광에게 춥지 않은지를 물으며 담요를 건네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안팎으로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호흡에 더욱 멋진 모닥불 데이트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14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콘텐츠 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