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K가 중국 소후닷컴과 손잡고 처음 제작한 한류 예능 ‘더원과 함께, 7일의 기적’이 지난 10일 소후TV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키이스트는 14일 이같이 밝히며 '더원과 함께, 7일의 기적'(이하 7일의 기적)이 소후TV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2부작 휴먼다큐 예능으로 ‘7일의 기적’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도전자 중 30인을 선발하고, 최종으로 7인을 뽑아 미션 수행과 멘토링을 통해 미니 콘서트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로는 2015년 중국 후난TV “我是歌手3”(중국판 나는가수다)에 출연하며 13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더원을 중심으로 손담비, 이현우, 이지훈, 인피니트(호야, 엘, 성열), 김신영, 장미여관(육중완), 조재윤까지 총10인의 스타가 맡았다. 이들 10인의 미라클 군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연기, 노래, 퍼포먼스 등 자신의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에게 기적 같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10인의 미라클 군단을 공개한 ‘7일의 기적’은 티저 예고편 조회 수 140만을 기록, 수십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한국과 중국에서 '노래 장인'으로 손꼽히는 더원이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할 당시 가르친 가수만 400명 이상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경험 등 멘토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K가 소후닷컴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를 다각화한 결과로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콘텐츠K 관계자는 “’더원과 함께, 7일의 기적’은 중국 내 한류 콘텐츠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합작 프로젝트를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하여 우수한 한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텐츠K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발칙하게 고고’, ‘피리부는 사나이’,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영상 콘텐츠 및 모바일 게임 등을 제작 및 유통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콘텐츠K는 현재 방송 중인 KBS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제작을 맡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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