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확정받았다. 이로써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며 흥행에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갔다.
배급사 NEW는 14일 '판도라'가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판도라'와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 영화로 청소년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심사 결과와 함께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판정 이유를 전했다.
'판도라'는 긴박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은 물론, 뜨거운 감동과 휴머니즘을 갖춘 영화로 올 겨울 10대부터 중ž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영화로 꼽힌다. 특히 관객들에게 영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시의성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현실을 반영한 영화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은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영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가져가시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또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최근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와 월드 와이드 배급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판도라'는 국내 개봉 후, 전 세계 190개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영화는 12월 개봉한다./sjy0401@osen.co.kr
[사진]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