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베스트셀러 원작의 후광을 입고 있다. 예비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 작품들을 살펴봤다.
- 프랑스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 전세계 최초 영화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
영화의 원작소설 작가 기욤 뮈소는 국내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 등 출간한 11권의 소설을 모두 베스트셀러로 등극시키며 '기욤 뮈소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이번에 영화화된 그의 네 번째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작품으로 기욤 뮈소 특유의 판타지적 소재와 감성적인 문체, 영화적인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기에 과연 어떻게 영화로 재탄생 되었을지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3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주인공 ‘수현’ 역을 맡아 역대급 2인 1역을 선보여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감성 연출로 유명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의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 롤링이 자신의 원작 소설을 직접 각색해 처음으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해 관심을 모았다. J.K. 롤링의 '신비한 동물사전'을 원안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네 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번의 놀라운 판타지 세계를 그린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은 모두를 흡수하면서도 대다수를 만족하게 하는 영화라고 평했다.
- 친근한 톰 아저씨의 귀환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을 지닌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로, 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의 18번째 이야기다.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리얼한 액션을 연출해 온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대표 스타 톰 크루즈의 화려한 액션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8번째로 방한한 톰 크루즈는 다시한 번 큰 환대를 받았다. 이미 50대 중반인 그는 영화 속에서 액션스타로서의 건재함을 드러낸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