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자신만의 또렷한 영화 소신을 밝혔다.
이정현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코리아와 11월 두번째 신간호를 통해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이정현은 투명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매력을 강조하면서도 고혹미를 발산하며 가을 여자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여성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와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여인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필로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이정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흥행이 되겠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제가 감동받은 작품이면 회사를 설득해서라도 꼭 참여한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병행하고 싶다.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고, 관객도 더 많이 독립영화를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서 영화 시장에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스플릿'에서 ‘희진’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명랑하고 밝은 이미지의 연기를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과 함께 영화 '군함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빅이슈' 11월 두 번째 신간에서는 미국의 팝 가수 신디 로퍼 인터뷰, 보광동 갤러리 공간 프렉클스 소개 및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기획 기사 등 다양한 소식이 담겼다.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이 되는 잡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대전, 부산 및 빅이슈 온라인숍(www.bigissue2.kr) 에서 구매할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빅이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