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의 주연배우 지창욱이 소녀시대 윤아와 극 중 키스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14일 오전 이태원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tvN 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지창욱은 "윤아씨와 첫 키스신을 위해 목적있게 친해졌던 생각이 난다"며 안나 역의 소녀시대 윤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키스신을 찍었다. 출국하기 전날에도 키스신이 있는줄 몰랐다"며 "대본을 출국 당일 받았다. 난감하더라. 어색하게 나올까봐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내가 먼저 윤아 씨에게 다가가 '윤아씨 우리 친해집시다'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항에서부터 취미, 특기, 인생철학까지 모조리 공유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당시엔 목적있는 친분이었지만, 당시 에피소드로 인해 굉장히 친해진거 같다.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드라마 '더 케이투'에서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아 연기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