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출연을 놓고 긍정 검토 중이다. 드라마 출연이 유력한 수지의 솔로가수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출연 여부는 '긍정 검토 중'입니다.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어, 자세한 내용은 말씀 못드리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이 드라마의 출연에 관련해 언급하며 출연에 무게를 실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박혜련 작가의 신작. 수지는 박혜련 작가가 집필한 KBS 2TV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했던 바다. 여기에 상대 역은 이종석. 그는 박혜련 작가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수지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일 수 밖에 없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이기도 한 수지가 지속적으로 솔로음반을 준비 중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이미 몇 차례 보도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12월 컴백이라는 보도도 나왔단 바다. 그 때마다 소속사 측은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세밀한 부분에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분명한 것은 수지의 솔로 앨범을 멀지 않은 기간 내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음악'이라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시기를 조율한다면 두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직 드라마와 솔로 활동, 두 쪽 다 일정이 확실히 픽스된 것이 없기에 양쪽에 둘 다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수지는 지난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후 연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연뿐만 아니라 자작곡을 OST로 발표한 바 있다. 배우 뿐 아니라 가수로서 식지 않는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수지이기에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각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사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