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차' 최강희, "아직도 내가 연예인이라니 신기해" [화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4 14: 59

동안 외모의 끝을 자랑하는 배우 최강희. 아마도 사차원 배우의 표본일지도 모를 그는 어린 외모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그런 사랑스럽고 털털한 그답지 않게 사실을 배우라는 직업이 가진 괴리에 고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늘 돌아보았던 그다. 
최강희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밑 인터뷰에서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그는 ‘화려한 유혹’ 이후 찾아온 재충전의 시간에 대해 "본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작품이 겹치는 바람에 가지게 됐다. 내년을 위해 좀 더 쉬며 준비하고 있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그간 고등학생 역할이 많았던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이미지의 성장이 천천히 진행됐던 것 같다고.
어느새 연기를 시작한지 21주년이 흘렀다는 최강희는 "아직도 연예인인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렸을 때는 언감생심으로 여겨 연기자로서 꿈을 꾼 적도 없다는 그는 하지만 이제 연기가 즐거워 지기 시작하는 시간인 것 같다는 말도 남겼다.
최근에는 새로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통해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기를 해온 그가 다시금 연기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는 감우성과 이선균을 꼽았다. 특히 이선균은 ‘쩨쩨한 로맨스’와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두 번의 호흡을 맞췄음에도 다시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에게 있어 터닝 포인트를 준 작품은 ‘달콤 살벌한 연인’을, 인생 배역은 ‘애자’ 속 캐릭터로 꼽았다.
최근 ‘월드비전’의 홍보대사가 된 최강희는 위촉식 행사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바다. 배우 김혜자의 축하 인사가 담긴 영상을 보고 연기자로서의 정체성을 찾았다는 그는 "스스로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기꺼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bnt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