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첫 V라이브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이민호의 앞터V'에서 이민호는 SBS 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진혁, 연출 박지은) 방송에 앞서 드라마와 이제껏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팬들에 들려줬다.
이민호는 "우리집이 아니다. 집 같은 콘셉트의 렌트하우스"라며 "블록버스터다. 집도 빌리고.."라고 새로운 형식의 V라이브에 쑥스러워했다.
이어 "예능이나 이런 걸 안해봤다.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 것도 신기하다"며 "날방송을 하고 싶었다. 홍보팀이나 많은 분들의 걱정으로 이렇게 짜여진 것을 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해맑게 웃었다.
매력있는 신체 부위로는 '눈깔', '목젖'을 꼽았다. '눈깔'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드라마에 그런 대목이 있어서 '눈깔'이라고 말씀드렸다. 눈알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4글자로 '완전좋아'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초반에는 좀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해외 로케를 먼저 시작해서 많이 붙어 있으면서 누나가 편하게 해주셔서, 지금은 너무 편해졌다"며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톤의 드라마다. 그런 리액션을 하기가 수월하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택한 이유로도 '박.진.전'이라 강조했다. 바로 '박지은 작가', '진혁 감독', '전지현'을 의미한 것.
바라는 시청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30%가 넘었으면 좋겠고, 첫방은 12%~13%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음반을 냈던 것에 대해 팬미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노래를 잘하진 못한다"고 멋쩍어했다. 이에 '복면가왕'에서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전지현 vs 박신혜 중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곤란하다"며 질문을 하는 TV화면을 꺼버렸다. / gato@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