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발라더'로 떠오른 임창정이 알리에게 자작곡을 선물했다.
15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임창정은 '지나고도 같은 오늘'(가제)이란 제목의 곡을 만들어 알리에게 건넸다. 그의 13집 앨범 14번 트랙에 수록된 inst와 같은 제목이지만 향후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임창정이 최근 우연히 알리의 '365일'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이 만든 곡을 주게 됐다"고 귀띔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부른 'J에게'를 듣고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알리의 '365일'은 이별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마음의 상처를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알리만의 애절한 보이스가 잘 묻어나 가슴 저미는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임창정이 만든 신곡도 알리만의 특장점을 살린 발라드 곡으로서,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가 강렬할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임창정 소속사·알리 페이스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