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출연, MC 이영자와의 인연으로 먼저 ‘택시’에 출연하겠다고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액션의 신’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돌아온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탑승한다. 할리우드 배우 중 최다 내한기록을 보유한 톰 크루즈가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사연과 그가 얼마나 한국 팬들을 사랑하는지 알아보고, 그가 직접 소개하는 액션 영화 이야기를 들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오만석은 “톰 크루즈가 이번에 내한하면서 MC 이영자와의 인연으로 다른 프로그램이 아닌, 유일하게 ‘택시’에만 출연하겠다고 먼저 이야기 해주셨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MC 이영자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톰 크루즈가 자신을 알아볼지 궁금해했다. MC 오만석은 톰 크루즈와 만난 자리에서 “이영자씨를 기억하느냐, 그때 들어 올린 것도 기억하느냐”고 물었고, 톰 크루즈는 “기억한다. 깃털처럼 가벼웠다”고 전해 MC 이영자를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첫 내한 당시 이영자를 안아 올렸던 톰 크루즈가 2016년 다시 한번 이영자를 번쩍 안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영화배우들이 먼저 알아보는 리포터계의 톱스타 김생민과 죽은 영화도 심폐소생술 시키는 영화 소개 입담꾼 김경식이 출연해 톰 크루즈 영화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그들이 꼽은 톰 크루즈 영화부터 그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한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