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가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로 '힐링'을 꼽았다.
1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페이스북에는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와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최근 재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추사랑부터 삼둥이, 대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PD는 추사랑의 재출연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4주년까지 계속 된다면 출연해주지 않을까"라며 "앞으로 또 특별한 기회가 있다면 같이 하고 싶고, 같이 해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스코트와도 같았던 삼둥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민국이는 똑부러지고 공감능력도 뛰어나다"라며 대통령감으로 꼽기도 했다.
특히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대박에 대해서는 "정말 '눈치 대박'이라는 말한다"라며 "처음 보는 사람이 나타나면 10분, 20분 정도를 가만히 관찰하는데, 그 뒤에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참 잘 짚어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존재 이유에 대해 "좋은 점도 있고,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면도 있다"라며 "요즘처럼 시청자들이 힘들어할 때 아이들의 미소만큼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선사할 '힐링'에 대해서도 기대를 높였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