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유연석에게 숨겨둔 속내를 고백했다.
15일 전파를 탄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4회에서 강동주(유연석 분)는 돌담병원을 떠나기 전 윤서정(서현진 분)에게 "내 생각 하긴 했어요? 내가 보고 싶긴 했어요? 지난 5년 동안 내 생각 한 번이라도 하긴 했어요"라고 물었다.
윤서정은 "산에서 길을 잃었어. 손목을 다쳤고 3년간 오로지 재활만 생각했다. 90% 기능이 돌아왔다. 보드 하나 따니까 CS도 욕심났다"고 말했다.
강동주는 "그래서 내 생각 같은 건 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거네요? 알았어요. 무슨 말인지. 충분히 대답 됐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서정은 "나도 너 보고 싶었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생각 나더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강동주는 "떠나는 마당에 옛다 받아라. 인심 쓰는 거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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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