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화려한 첩보 액션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한국 나이로 5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액션스타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톰 크루즈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어느덧 8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는 22년 전 인연이 있는 이영자와의 토크쇼 출연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전세기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바쁜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출연 시간을 길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톰 크루즈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무려 한국을 8번이나 찾을 만큼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영화를 찍고 홍보를 하면서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특권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55세의 나이에도 온몸을 던지는 액션을 소화하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톰 크루즈는 “4살 때부터 영화를 찍고 싶었다”며 “이렇게 영화를 찍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홍보하는 것이 큰 특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2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매너. 8번째 내한에서도 2시간이 넘게 레드카펫에 머물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택시’에서도 이영자의 짓궂은 질문에 큰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어디를 가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받고 살아온 톰 크루즈지만 변함없이 소탈하고 친근했다. 톰 크루즈의 9번째 내한이 기다려지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