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신인배우 최민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민호는 마동석과 주연을 맡은 영화 '두 남자'를 통해 12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
극 중 최민호는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휴대폰 등의 절도를 일삼아 장물판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18살 가출소년으로 가출팸의 리더인 진일 역을 맡았다.
진일은 친구들을 위해서 모든 잘못을 뒤집어 쓸 정도로 의리파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순정파. 여자친구 가영이 형석(마동석 분)의 노래방에 돈 때문에 잡혀있게 되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내오려고 하는 인물이다.
최민호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노래, 춤, 연기까지 다재다능함으로 무장된 준비된 신인 배우이다. '계춘할망'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최민호는 '두 남자'로 스크린 첫 주연을 꿰찼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 남자'가 상영된 이후 "최민호의 가능성을 봤다"는 호평을 받으며 아이돌 가수는 연기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확실하게 걷어내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두남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