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박보영은 최근 패션매거진 쎄씨 12월호의 한중 커버를 장식했다. 그녀는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주제로 화보의 콘셉트를 200% 살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고 한다.
귀엽고 러블리한 이미지로 사랑 받는 박보영은 이번 화보를 통해 어느새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그녀는 오랜만에 쎄씨와 만나 팬들에게 더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화보 한 컷 한 컷 스태프의 의견을 구하며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한 배우라는 말에 “정말 운이 좋았어요.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에 비해 나의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여기게 됐어요. 다른 사람이 교복 3년 입을 때 나는 5년 입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 이후로 신기하게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조금씩 들어왔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에 대한 관심은 무척 많아요.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선택하고 극본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어요. 웬만한 남자보다 힘이 세니까 남자들 앞에서 기죽는 법 없이 항상 당당해요”라고 내년 상반기 방영을 앞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성장한 박보영의 인터뷰와 더 많은 화보는 패션 매거진 쎄씨 12월호와 모바일(www.ceci.co.kr)에서 만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쎄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