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청정 로맨스 '선생님의 일기'가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선생님의 일기'가 10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만188명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첫 날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7일 동안 1위를 유지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생님의 일기'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의 수상학교로 부임한 두 명의 선생님이 서로 다른 시간에 하나의 일기장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청정 로맨스다. 일기장 속 그녀의 매력에 반한 남자가 주인을 찾아 결혼에 골인하는 실화에, 태국 북부 지역 교사에 관한 이야기를 더했다.
감독 니티왓 다라톤 감독은 "두 가지 이야기를 합쳐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대본을 완성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를 움직였고 영화를 만들게 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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