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최준영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먕곡)에 전설로 등장한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김건모의 '미련'과 '서울의 달', 임재범의 '비상', 코요태의 '순정', 이정현의 '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최준영 편을 준비 중이다.
오는 21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제작진이 가수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한편 최준영은 1992년 가수 윤시내와 나미의 콜라보레이션 기념 음반에 '그대 떠나버리면'이라는 곡을 만들며 작곡가 데뷔했다.
앞에 언급한 곡들 외에도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와 '프로와 아마추어', 김건모의 '헤어지던 날'과 '스피드', 핑클의 '루비', 이정현의 '바꿔'와 왁스의 '부탁해요'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 그야말로 히트곡제조기라 불렸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프로듀서상, 작곡가 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영화제작자로서 영화 '미인도', '식객', '간기남' 등의 제작과 영화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최준영 이미지(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