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이 오래 시간 내전으로 병들었던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나눔 전도사’로 나선다.
최정원은 문화방송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기획한 대규모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MBC와 좋은친구들’ 4부 ‘엄마의 이름으로’에서 20년간 이어졌던 내전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여성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전하며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준다.
드라마 SBS '마녀의 성', KBS '브레인', SBS '별을 따다줘', KBS '소문난 칠공주, 예능프로그램 KBS ‘용감한 가족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연기자 최정원은 데뷔 후 줄곧 나눔을 실천해온 연예계 대표 선행 연예인. 그동안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는 세계 각국을 방문해왔다.
최정원은 이번에는 ‘시사능력자’ MBC와 함께 오랫동안 내전을 겪어왔던 우간다를 직접 방문해 끝나지 않은 전쟁의 후유증과 고통을 전할 예정이다. 빈곤과 사회적 냉대에 시달리는 ‘소녀병사’ 출신 우간다 여성과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간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좋은친구’를 자처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최정원은 “우간다의 내전은 끝이 났지만 우간다 여성들은 그 전쟁의 상처와 고통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인 냉대 속에서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여성과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아픔을 듣고 그 가운데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 뜻깊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5일간 5가지 콘셉트로 파격편성 해 방송하게 될 ‘MBC와 좋은친구들’은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기부 프로젝트. 올해 프로젝트는 지난 해 하루 동안 토크 콘서트만 방송됐던 것과 달리 ‘스포츠 강국’, ‘예능 왕국’, ‘휴먼다큐의 명가’ ‘시사 능력자’인 MBC의 경쟁력을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두 글자 친구의 의미와 사랑을 전달할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11월 마지막 주에 5일간 매일 저녁 6시 5분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