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 PD가 의리로 게스트 출연을 해준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꽃놀이패'의 연출자인 박승민 PD는 16일 OSEN에 "오늘 오전에 통영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무사히 돌아왔다"며 "아이유에게 게스트 출연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응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었는데 정말 해맑게, 또 재미있게 1박 2일 촬영을 하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아이유는 촬영 둘째 날인 15일 아침 기상 시간에 꽃길과 흙길 숙소 중 한 곳을 방문했는데 멤버들 모두 깜짝 놀라했다. 멤버들 모두 누가 올거라고 생각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반가워했다"며 "아이유와는 데뷔 때부터 친분이 있고, 또 좋아하는 친구인데 이렇게 의리로 달려와줘서 굉장히 고맙다"고 다시 한번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15일 '꽃놀이패' 통영 편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새 멤버 위너 강승윤, 게스트 이성재 B1A4 진영, 야구선수 이대호와 예능 호흡을 맞췄다. 제작진에 따르면 풍성한 게스트만큼 흙길과 꽃길 간 극과 극은 더 벌어졌고 이를 피하기 위한 심리전은 더욱 치열했다고. 깜짝 등장한 아이유 역시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예외 없는 험난한 꽃길과 흙길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번 '꽃놀이패' 녹화분은 오는 11월 27(일), 12월 4일(일) 2주에 걸쳐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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