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데뷔해 햇수로 데뷔 5년차를 맞이한 그룹 엑소의 성과는 눈부시다.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상, 이듬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015년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 그리고 'AAA' 가요부문 대상까지. 이외에도 수 십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데뷔하자마자 이른바 '대세'로 떠오른 엑소는 올해 연말에도 역시 최고의 상을 거머쥐며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지닌 가수로서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16 Asia Artist Awards'(이하 AAA)에서 엑소는 대상을 수상했다. 총 5관왕이다. 'AAA'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와 K-POP이 결합된 시상식으로 올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팝과 K드라마를 시상식이다.
멤버 모두가 하나같이 잘생긴 엑소는 제각각 매력을 폭발시키며 으르렁댔다. 특히 올해 발매한 세 번째 리패키지 앨범은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지난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트리플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국내외 음악차트 1위,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TV 음악 프로그램 1위 등 가요계 최고 대세다운 위상을 입증했기에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그들의 음악에는 어둡고 무거운 것이 없다. 절창을 뽐내거나 연주 실력을 과시하지 않아도 함께 노래하고 안무를 추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한걸음씩 정진해 나가는 엑소의 행보가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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